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경주 동궁원 내 느티나무 광장에서 23일 오후 2시부터 소울일렉 밴드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소울일렉은 ‘벚꽃엔딩’, ‘신호등’, ‘봄봄봄’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중가요 10여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감미로운 선율로 동궁원에서 피어나는 작약꽃 등 다양한 꽃과 푸릇푸릇하게 고개 내민 연두빛 색채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용섭 경주시 동궁원장은 “따스한 봄을 맞이해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와 소중한 추억을 한 가득 안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투데이 차홍규 기자 | 김말지 작가의 11번째 개인 초대전이 4월 22일(금)부터 4월 27일(수)까지 서울 송파구 송파도서관 1층에 자리한 다솜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계원형 주제로 연인들과 꽃, 자연이 함께하며, 때로는 동물을 모티브로 즐거움(fun), 해학적으로 다리를 자아(ego)로 표현했다. 출품작은 초창기 작품들인 두꺼운 질감(마띠에르)의 평면작품부터 최근의 Pop-Art 작품 등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으로, 유화작품 50 여점 외에 시 5편도 선보일 예정으로 작가는 전시기간 중 시와, 그림에 관하여 관람객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경교 평론가(시인. 명지대 문창과교수)는 김말지의 작품세계를 ‘시적 상상력의 완성이다’라 표현하며 “추사 김정희 선생의 '불이선란도( 不二禪蘭圖)', 그 유명한 난 그림을 떠올려 보세요. 선생은 그림의 비결을 '수식득격 (瘦式得格)' 이라고 말합니다. ”난잎을 가늘게 그려 높은 격조를 얻었다는 고백이지요. 보이는 대로 그린 게 아니라 인식의 혁명을 이끌어 낸 오브제의 왜곡으로부터 예술은 출발합니다. 인간이 그토록 꿈꾸는 유토피아(utopia)란 '존재하지 않는 곳'이란 뜻이지요. 예술로서의 그림은 있
우리투데이 차홍규 기자 | 원초적 자연의 본성을 건드리는 추상작가 ‘오형숙의 제 20회 개인전이 목동에 위치한 구구 갤러리에서’ 4월23(토)부터 전시를 시작으로 5월3일(수)까지 2주간에 걸쳐서 진행된다. 이는 작가의 능력을 인정한 갤러리 측의 배려로 5년 연속 초대하는 전시로 금년에는 낙원의 기억(Memory of Paradise)을 주제로 하여 초대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그 동안 강렬한 색채와 힘 있는 선으로 표현해 왔던 작업에서 벗어나 원색의 컬러에 오작가 만의 붓 터치로 생기를 불어 넣었을 뿐만 아니라 면의 사용을 활용해 정제되고 절제된 그녀만의 추상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오형숙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작가가 그리고자 하는 것은 어떤 세상일까? 그녀는 문명 이전의 먼 기억 속 낙원을 그린다. 그 낙원은 원시이며 원시란 땅을 맨발로 밟고 있는 것이다. 본능을 품고 춤추는 것이고, 자유롭게 떠돌며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열정이며, 자기만의 색깔을 발산하는 것이다.’하며 ‘생명은 야성과 더불어 있다. 야성은 아직 인간에게 정복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간의 정신을 회복시킨다. 야성의 삶은 강렬한 즐거움과 살아 숨 쉬는 에너지로 가득 차서 경험하는 모든 것을
우리투데이 양창숙 기자 | (사)한국현대무용협회(이사장 이해준, 한양대학교 ERICA 교수)가 주최, 신인데뷔전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청년예술가 육성프로젝트’ 제29회 신인데뷔전이 서울문화재단, 케이와이테크, M극장이 후원, NadoNado주식회사, 와인소셜에서 협찬을 하며 오는 4월 28일~30일까지 M극장에서 열린다. 차세대 현대무용예술가들의 등용문이 되어온 신인데뷔전은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정훈목(피핑톰 무용단), 김설진(무버 예술감독), 금배섭(춤판야무), 이준욱(도도무브댄스씨어터, 대구시립무용단 트레이너), 이재영(시나브로 가슴에) 등의 현대무용가들을 배출해 왔다. 신인데뷔전은 청년예술가들에게 무대공연의 기회와 작품활동을 지원하고 차세대 예술가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로 도약하고자 작년부터 청년예술가 육성프로젝트 신인데뷔전’으로 사업명을 변경하고, 올해는 1차 서류 및 영상 심의와 2차 인터뷰 심의로 진행하여 1일 8팀씩 3일간 본 공연에 오르게 된다. 총 24팀 중 상위 4팀에게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상위 4팀 중 1위에게 신인상을 수여한다. 보다 많은 신진예술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작품활동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배우 김혜선이 박영혜 신인감독과 신성훈 감독의 컬래버레이션 단편영화 ’짜장면...고맙습니다‘ 에 특별출연을 예고했다. 신성훈 감독과 두터운 신뢰를 가지고 절친 김혜선에게 이번 작품 특별출연 러브콜을 보낸 상황이다. 김혜선은 현재 드라마를 비롯해 화장품 사업으로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지만 먼저 신성훈 감독과 스케줄 조율해 출연할 예정이다. 김혜선은 박영혜 감독의 시나리오를 보고 ’능력자‘ 라는 표현을 할 만큼 시나리오에 대해 긍적으로 보고 있다. 박영혜 감독은 "평소에 김혜선 씨 팬이다. 꼭 만나보고 싶었던 배우인데 우리 영화에 출연해주시니 참 감사하다"며 찐팬임을 드러냈다. 박영혜 신인 감독과 신성훈 감독의 컬래버래이션 단편영화 ’짜장면...고맙습니다‘는 중중 장애인 여성과 뇌성마비 남자 장애인 두 부부의 사랑 이야기로 꾸며진다. 흔하고 흔한 사랑이야기 일 수도 있겠지만 장애인이지만 비장애인과 사랑을 느끼고 교감하는 건 크게 다를 게 없으며 단지 장애리는 불편함을 가지고 사랑을 하지만 조금은 서툰 그들만의 애틋함을 영화게 녹여낼 예정이다. 한편 김혜선은 KBS2TV ’오케이! 광자매‘ 방영을 마치고 현재 화장품 사업에 매진 하고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하이브리드 작가 차홍규 교수의 제 67회 개인전이 고양시 덕양구청에 소재한 덕양갤러리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거리두기 제한이 풀리는 4월 18일 월요일부터 전시를 시작으로 하여 5월 6일 금요일까지 3주간에 걸쳐서 열린다. 금년 들어서 주한 중국대사관 초대 개인전을 시작으로 하여 송파도서관 초대전, 영등포 평생 학습관, 교하아트센터, 영등포 문화원에서 초대 개인전을 소화한 차홍규 작가가 다시 ‘물질문명/ 정신문명’을 주제로 하여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그간 조각작품과 함께 대형 평면작품 위주로 전시를 이어온 것과는 달리, 평면작품을 위주로 하여 20호 전,후의 작품들로 전시를 진행한다. 김성래 평론가(목암미술관 관장)는 ‘차홍규의 작품에는 많은 인간 형상과 자연의 이미지가 담겨있으며, 가용(可用)한 모든 재료의 물성을 파악하고 그 본질을 살려 작품으로 다시 태어나게 만드는 미적 통찰력을 드러내고 있다.’고 하며 ‘한 분야에서의 경계를 넘어 자신의 작품세계에 대한 대오(大悟)를 이루었음에도 반백(半白)이 넘어 직업훈련생으로 또 다시 배우려는 하는 마음은 경지에 이른 사람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자신감이며 하심(下心)이기에 작가 스
우리투데이 차홍규 기자 | 백희영 작가의 제 4회 5회 개인전이 4월 11일부터 16일까지 영등포문화원과 교하아트센터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그녀의 미추주의 작품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불안한 시대상을 승화하고자 하듯이, 우울한 상태를 긍정적 이미지로 바꾸려는 의도가 작품 곳곳에 녹아있다. 작품에서 느껴지는 단순한 글의 형태와 강렬한 색채는 서로 조화를 이루어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응어리진 마음을 정화하게 하고 우울한 마음을 밝게 해주고 있다. 이는 예술가가 이 땅에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로 그녀는 작품을 통하여 미술사의 정도를 걷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백희영 작가의 미추주의(美秋主意)는 그림과 추사 김정희의 추사체를 합친 표현기법이다. 미추주의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미술적인 잠재능력을 키워 미술과 서예의 다양한 표현방법을 적용하여 보는이로 하여금 즐거움을 줄뿐만이 아니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여러 상상력을 향상시키고, 자존감·창의력·인간성·사회성과 같은 정서 능력을 높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 감상 뿐 만아니라 도서출판 북그루는 백희영 작가(박사)의 ‘미추학(美秋學)개론, 미술의 이론과 실제’를 출간하였고, 전시회에서도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는 7일 '문화재 보호 및 안전사고 방지' 이유로 참성단 개방을 불허한다고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개천대제를 비롯해 성화봉송 행사때도 참성단 사용을 못하게 될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강화어천절추진위원회측에서 어떤 입장을 발표할지가 주목된다.
우리투데이 김요셉 기자 | 문화재청에 '법흥사터 연화문 초석' 관련 민원이 제출되어 그 답변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민원인에 따르면 "법흥사터 연화문 초석이 문화재로 등록이 안되어 있어서 문재인 대통령이 깔고 앉아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나요?"라는 내용으로 답변 결과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법흥사터 연화문 초석'을 깔고 앉고 기념촬영을 할지도 모르는 일이 벌어질 전망이다. 만약 문화재청의 답변이 '문화재'가 아니라서 누구나 깔고 앉을수가 있다면 이건 심각한 일이다.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월 5일 서울 북악산 남측 탐방로를 산행하면서 법흥사터 연화문 초석을 깔고 앉은 채 문화재청장의 설명을 들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법보신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법흥사로 추정되는 절터에 도착해 동행한 김현모 문화재청장과 법흥사에 관한 얘기를 나눴으며 문 대통령은 연화문 초석에 앉아 “오랜 절터가 이곳에 남아있었고 해방 이후에 다시 세워보려고 이렇게 준비하다가 (김신조 사건으로)다 폐쇄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현모 청장도 “구전으로는 법흥사 창건 시기가 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기 때문에 전문발굴 조사를 진행하면 관련 증거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고 한다. 청와대 동쪽 북악산 기슭에 있는 법흥사터는 신라 진평왕 시기 창건된 사찰로 알려져 있다. 1965년 청오 스님이 한 차례 증축했으나 3년 뒤 무장공비 침투사건이 일어나면서 불자 등 일반인 출입이 금지돼 폐허가 됐다. 현재는 초석과 와편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한편 불교중앙박물관장 탄탄 스님은 “사진을 보고 참담했다”면서 “성보를 대하는 마음이 어떤지 이 사진이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전통문화를 이렇게